목요일.

 

간판을 제거 하는 일을 했다. 

내가 한건 아니지만

여기저기에 문의넣으면 보통 철거할때 간판 까지 함께 한다고 하시던데,

건물주가 왜 간판은 그냥 둔지 전혀 모르겠다.

하지만 그걸 따지고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고 

바로 내가 견적을 알아보았다

 

크레인을 쓰고 사람이 얼마나 붙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았다

다행이 비교적으로 적게 불러주시는 분께 맡겼는데

아들분과 함께오셔서 마무리 해주셨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기분도 좋게 끝나서 마무리가 좋았다

 

그리고는 보건증 발급을 받고 돌아왔다.

 

사실 이제 인테리어 부분과 칸막이 정도의 공정만 남아서

비교적으로 일이 별로 없는데, 

컨셉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내일은 크게 할 일이 없어서 금,토,일 을 통해서 가게 컨셉을 확실히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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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늘은 주방 시다지작업과 미장으로 구배까지 잡는 날이다.

주변에 벽돌로 한바퀴 돌리고 그 벽돌을 미장하고, 

점심을 먹고 

그 안을 구배잡으면서 미장을 하셨다.

일도 되게 잘 해주셨고 시간도 금방 끝내셔서 16시쯤 일 마무리까지 완료하셨다.

인테리어?까진아니지만 오픈준비를 하면서 느낀점은

인건비는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다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그에 맞는 일을 하면서 그 시간을 온전히 내가 원하는 데로 해주는

그 기술과 노력이 있는데 인건비는 하루 20만원부터 30만원 까지 하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재료비도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것들이기에 재료비도 아깝지 않았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 양생되서 쓸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 . 

7.5평 짜리 공간에 레미탈이 거의 50포가 들어가는 것도 신기했고.. 

물에 방수액을 섞어서 하는 것. 

그리고 주방은 설비 따로, 미장공 따로 해야 한다는 것 등을 배웠던 시간이었다. 

 

무경이가 놀러와서 가게 구경 한번 하고 갔고 대화도 많이 나눈 하루였다.

공간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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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늘은 시간이 비교적 붕 뜨는날이라 자체적으로 휴식을 가지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한 날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고

수요일에 주방 시다지작업(바닥 바탕작업)을 하기위해

오늘 미장하시는 분께서 오셔서

재료 필요한 것들과 어떤식으로 작업할지 미팅을 한 후에

내일 작업을 하기로 했다.(수요일)

 

그래서 그 필요한 것들을 사러 건재상에 갔다.

[한일 건재]라는 곳이었는데 거긴 완전 할아버지께서 사장님이셨는데

 포항고등학교 선배님이었다

나는 평준화일때 간 학생이라 후배로 쳐주시지도 않겠지만, ㅎㅎ 그래도 같은 고등학교에 나와서

잠깐이나마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는 레미탈50포, 벽돌 100장, 시멘트 1포, 방수액 1통 등을 구매해서 배달 시켰고,

가게앞에 기다리니까 가져다 주셨다. 

 

가게앞에 포터에서 가게안으로 약 3~5m밖에 안되는 거리여서 되게 얕잡아봤는데

레미탈 50포중에 약 30포를 그냥 요령없이 옮기다보니 

땀이 뻘뻘 흐르고 운동하는 느낌이 들고 아주 좋았다

이런 일을 하면 몸짱은 금방일 것만 같다 (그냥 내생각) 

 

그렇게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다

 

내일 미장일 하시는 분께서 시다지작업을 하러와주시는데.. 

좀 걱정이 된다 

믿음직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작업은 아닐거라 생각하기때문에 

한번 믿어보겠다! ( 안믿어도 어쩔수없다.ㅎㅎ)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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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늘은 사실 할 일이 없었다.

원래 어제 해야할 일이 이번 주중에 있었던 것이라 

미리 당겨서 한 것도 있어서 다음 시공자를 구하지 않았던 내 잘못이기도하고,

뭔가 1달넘게 집중을 했더니 쪼금 집중력을 잃은 것도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타일공, 미장공 분들과 통화를 한 뒤에 어떤 식으로 바닥 시공을 할지.

시다지작업과 미장까지만 하는건 가능한지? 등등을 알아본 결과 

전체적으로 주방 바닥부분을 어떻게 시공할지 결정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와 많은 대화도 하고, 에폭시냐 타일이냐 등등

결정도 잘 내렸고, 

청소를 도와줘서 제거한 못들과 간단한 먼지제거정도를 했다.

 

공사는 수요일에 진행 될 것이고, 

확인할 사항은 

바닥이 뜰 수도 있다는 데 두께를 어느정도 맞춰야하는 지와,

전체 자재가 어떻게 드는지 정도 확인 하면 될 것같다

내일도 화이팅 ! 이번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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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9시부터 바닥 배관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가게 계약하고 일주일만의 공사이고, 또 첫 공사이기도하다

의미가 되게 크다

별일 아닐지도 모르지만, 만족스러운 공사가 되었고 

어떤식으로 하는지 궁금해서 종일 같이 있었는데 

정말 나는 처음에 어찌할지 주문을 다 해 둔 상태라서

솔직히 조금 지겹긴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있었고, 

지겹긴 했지만 배운 점도 많았다 !

 

점심시간에는 식사도 같이 했고, 들은 정보도 많았다

내가 아는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편하게 알려주셔서 잘 배워가는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공사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시끄러웠다. 땅도 까야하고 자르고 해야하는 작업이라서..

그걸 감안했다면 주변에 미리 고지라도 했어야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내 불찰인 것 같다. 

다음에 이런 공사가 잡히게 된다면 미리 고지할수있도록 해야겠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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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늘의 목표는 

모든 못을 빼고, 그 못자국에 퍼티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여자친구와, 동생커플이 도와줄 수 있다고 해서 부탁했다.

못 뽑는거는 다 한줄 알았는데, 천장에 못이 엄청 많아서 오늘 다 끝냈고,

그동안 동생커플, 여자친구는 퍼티작업을 해줬다.

되게 많은 못자국들이 있었지만 사람이 네명이라 오늘 내로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정말 나혼자 했다면 최소 이틀, 삼일 걸렸을 일인데 이렇게 내게 편하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고 정말 행복한 일이다.

월요일에 계약하고 오늘은 토요일, 6일째 되는 날인데 꼬박꼬박 매일 와주면서 내 곁을 지켜주는 여자친구에게도 너무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결국 오늘은 모든 일들은 끝냈고, 중간에 신문지 깔아두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더니 

벌써 이 가게가 일주일만에 정이 들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에 다른 가게를 계약하게 된다면 이런 상황의 상가는 계약을 웬만하면 안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내일은 상가 계약후 첫 시공인 

상하수배관시공이 있는 날이다.

시공을 하고나서 상황에 따라 건식으로 할지 습식으로 할지 고민을 해서

내일까지 결론을 내리도록 해야겠다. 화이팅 !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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