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사실 오늘은 유리,성경이,성엽이가 도와주기로 해서 

"테라코코리아에서 나온 스터코빈티지"를 사서 같이 헤라로 전체 가게를 덮으려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바닥도 해야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갑자기 겹치면서

판단을 잘 못하게 됐고, 결국엔 페인트 전문으로 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렸다.

 

그래서 내일부터 하기로 하자고 하고는 도와주기로한 고마운 친구들에게는 안해도될것 같다고 말을 했다.

 

 

나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어제 목공일 마친 것들, 그리고 먼지들 모두 쓸고 닦았는데

정말 많아서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안됐는데

2시간도 안걸려서 끝냈다.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아서 신기했고 ! 

또, 목재는 어찌처리할지를 몰라서 그냥 옆에다 뒀고 청소는 끝냈다

 

그리고 원래 오늘 하기로 한 일들이 내일로 미뤄지면서 

시간이 남게 되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잠깐의 휴식을 한 뒤에 

 

구청에 위생과에가서 <영업신고증>을 발급 받았고( 승계받음)

바로 세무서로가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 받았다.

 

이번에 또 배우게 된 것은

사업자등록할 때 그 위치에 따라서 '간이사업자'를 못 내는 곳이 있었던 것이다.

 

내 가게의 위치가 큰 관공서 주변이라 그런지 '간이사업자배제기준'에 들어가서

간이사업자로는 사업자를 못내고, 일반사업자로만 낼 수 있었다.

 

나중에 다른 가게를 낼 때 계약전에 한 번 더 확인해 볼 사항으로 들어가게 됐다.

생각지도 못한 일들에서 배울 점이 생겨서 놀랍기도하면서도 배워가면서 내가 성장하는 걸 느끼니까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내일은 페인트를 하게되는데 부디 색이 잘.. 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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