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설비공사 - 미장공사 이후로
세번째 공사인 목공사이다.
특이점까진 아니지만 설비와 미장은 하루씩 일 잡아서 끝냈는데
이번 목공사는 이틀에서 최대 사흘로 잡으시고 일을 하신다 했다.
목공사가 인테리어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큰 일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있었다.
의뢰한 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그냥 카운터와 가벽 세우는 정도였는데,
목수 아저씨와 이야기 하면서 화장실 문과, 복도쪽 선반이 추가되면서
3일정도 잡힌거 같아서
오늘 공사하면서 깊게 고민해보고, 선반과 화장실 문 ( 추가한 것)을 공사에서 빼고
공사 기간을 2일로 줄였다.
물론 다음 공사가 필요하다면 나중에 더 잡힐수도 있지만,
일단은 필요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서 그렇게 하기로했다.
그리고 오늘 10만원정도의 배움이 있었다.
에어콤프레셔를 내껄로 산지 한 2년정도 됐는데,
관리는 안하고(필요한줄 모르고) 그냥 바퀴도 안끼우고 사용 해왔는데
오늘 목공일 하시면서 콤프레셔가 엔진이 나간것이다
이유를 들어보니 오일이 다 떨어졌는데 바퀴도 안끼우고 있어서 제대로 확인도 안되고
수평도 안맞아서 오일이 제대로 돌지가 않았다.
그래서 콤프레셔는 엔진이 나가서 고치는값이나 새로사는 값이나 비슷해서..
그냥 고치지않기로 했다
내 인생 앞으로 콤프레셔 쓸일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절대 앞으로 엔진관련된 일에는
엔진오일에 신경엄청 쓰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공일은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것 같다.
내가 몸이 하나 더 있다면 목공일을 하지않았을까?
목공소를 자그마하게 하나 차려놓고 내가 만들고싶은거 직접 만들어가면서 살고싶단 생각도 했다.
전기를 같이 진행하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전기는 필요한게 있다면 노출로 하기로 했고
그 다음공사로 잡아야겠단 생각을 했다
다음 공사는 아마 페인트칠 공사가 되지않을까 싶다!
또 화이팅이다 내일은목공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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